[현주엽] '편안하게 슛 던져 좋은 결과'
기사입력 1999년 01월 13일 03시 25분
느린 백코트는 전혀 볼 수가 없었고 오히려 빨랫줄같은 아웃렛패스를 앞세워 SK의 '스피드 농구'를 이끌었다.
게다가 63%의 3점슛 성공률로 '달인의 슛감각'까지 곁들인 현주엽은 1억8천만원의 연봉이 전혀 아깝지 않은 기량을 보였다.
-최근 30점이상의 고득점을 올리고 있는데.
슛감각이 좋다. 선수들간의 호흡이 잘맞고 팀플레이가 안정되면서 편안하게 슛을 던진데서 비롯된 것같다.
-서장훈이 원포스트로 뛰고 있는 상황에서 달라진 점은.
재미슨과 (서)장훈형이 더블포스트로 뛸 때는 골밑에서 공간을 만드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원포스트때가 플레이하기에 훨씬 편하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고 보는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매게임 팬을 실망시키지 않는 혼신의 플레이를 펼쳐 보이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