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송금문제 마찰 불구 금강산관광 매진사례
기사입력 1999년 01월 12일 14시 56분
송금 문제를 둘러싼 현대와 북한간 마찰에도 불구하고 금강산 관광선의 객실 `매진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또 다음달에는 유람선을 통째로 빌려 관광을 떠나는 `전세 유람선'까지 등장한다.
12일 현대상선에 따르면 13일에는 `현대 금강호'가 정원인 912명을 채워 금강산으로 출항하고, 22일 떠날 `현대 봉래호'에는 정원 732명을 훨씬 넘긴 1천300여명의 신청자가 몰려있다는 것.
또 다음달 22일에는 한국 기독교협의회(KNCC)가 `현대 봉래호'를 전세내어 830여명의 기독교인을 금강산에 보낼 계획이다.
한편 통일부는 "현대그룹과 북한측의 협상이 원만히 진행될 전망"이라며 "이달말쯤 처음으로 월정액 2천500만달러를 북한에 송금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