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Q&A] 만성 전립선염 -뜨거운물 좌욕 운동 도움
기사입력 1999년 01월 12일 14시 56분
[Q]교도소 생활을 하고 있는 35세 남자입니다. 전립선염으로 항생제 주사와 약을 먹고 있습니다만 별다른 차도가 없습니다. 이제는 엉덩이가 아파 더이상 주사를 맞지 못할 지경입니다. [북부산우체국 사서함 。。호 라영철]
[A]만성 전립선염의 치료는 무엇보다도 환자의 의지가 중요합니다.
과로하지 말아야 하고 음주도 안됩니다.
전립선 치료는 조직 특성상 약물의 침투가 어렵기 때문에 치료제를 먹을 때는 적어도 2개월 이상 계속 투약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전립선에 직접 열을 가해 조직의 일부를 태우는 방법도 개발됐습니다.
전립선 환자 가운데 세균 감염이 없지만 자극 증세를 보이는 경우도 있읍니다.
이를 전립선통이라고 합니다.
또 전립선을 오래 앓다보면 치료가 끝난 뒤에도 증세가 남아있다고 호소하는 환자도 있습니다.
전립선 질환에 대한 노이로제 때문입니다.
상담해 오신 분처럼 통원치료가 어려운 전립선의 경우에는 뜨거운 물로 좌욕을 하면서 가벼운 운동을 하면 증상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전립선을 치료가 금방 되는 질병이 아니라는 점을 노려 각종 치료 도구와 약물에 대한 광고가 쏟아져 나오지만 투약은 반드시 전문의의 지시를 따라야 합니다.
[서울 역삼동 굿모닝 남성 비뇨기과 이무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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