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진] 스파이크45개, 공격1위 '역시 월드스타'
기사입력 1999년 01월 11일 14시 17분
김세진은 현대금강산배 99한국배구슈퍼리그 2차대회 대전시리즈(7∼10일) 남자부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김세진은 대전경기 남자부에서 모두 89차례의 공격을 시도, 45개를 성공시켜 후인정(39개) 이인구(34개．이상 현대자동차) 등을 제치고 대전시리즈 공격종합 1위에 올랐다.
김세진에게는 스포츠용품업체인 CYC SPORTS(대표 최영조)가 협찬하는 30만원상당의 스포츠용품이 제공된다.
발바닥부상으로 2게임을 결장한 1차대회에서 공격종합 15위에 그쳤던 김세진은 대전시리즈에서의 선전으로 무려 12계단을 상승, 11일 현재 99슈퍼리그 공격종합 3위로 뛰어올랐다.
삼성화재 신치용감독은 "부상으로 신진식이 빠진 삼성화재가 대전에서 LG화재와 현대자동차를 상대로 1승1패를 기록한 것은 팀의 주포 역할을 충실해 해낸 김세진의 공이 크다"고 말했다.
김세진은 "부주의로 발바닥을 다쳐 1차대회 두게임에 결장, 후배들에 미안했는데 이제야 체면이 서는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삼성화재가 슈퍼리그 3연속우승을 달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 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