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대우] SBS 주전 전원 두자릿수 득점
기사입력 1999년 01월 11일 01시 09분
SBS 95-87 대우
안양 SBS가 창단후 첫 5연승을 달리며 중위권 진출을 위한 발판을 놨다.
SBS는 의정부 홈경기서 김상식의 대활약으로 대우를 95대87로 물리치고 9승11패로 7위를 마크했다.
3쿼터 이후 6차례나 동점을 이루며 종잡을 수 없던 승부의 추는 파울 하나로 갈리고 말았다.
종료 1분51초를 남기고 SBS가 89_87로 앞선 상황서 골밑을 파고들던 대우 보스먼이 김도명을 오른팔로 쳐 오펜스파울을 범하면서 공격권을 내준 것.
분위기를 탄 SBS는 프루가 잇따라 골밑슛을 터뜨렸고 그새 대우는 김 훈의 3점포 두개가 모두 바스켓을 외면해 순식간에 점수차는 93_87로 벌어지고 말았다.
막판 자유투 2개를 깨끗이 쓸어담아 승리를 확인시킨 SBS 김상식은 고비마다 터진 3점슛 3개를 포함해 21득점을 터뜨리며 개인통산 1천500득점의 겹경사도 맞았다.
대우는 김 훈이 3점슛 7개 포함 28득점을 올렸지만 보스먼(18득점)과 윌리엄스(16득점) 두 외국인선수가 부진해 3연승 끝에 일격을 당했다.
[ 의정부＝박진형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