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코리안 트로이카' 투어일정 확정
기사입력 1999년 01월 07일 15시 52분
박세리(22) 펄 신(32) 김미현(22) 등 `코리안 트로이카'의 1월부터 3개월간의 미국 LPGA투어 출전일정이 확정됐다.
이들은 오는 15일 밤(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그랜드 사이프레스 리조트에서 시작되는 99시즌 개막전 이너규럴 골프대회서부터 3월말에 치러지는 올시즌 첫 메이저대회 나비스코 디나쇼까지 9개 대회중 6∼8개 대회에 각각 출전하게 된다.
우선 첫 대회인 이너규럴과 21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네이플스 LPGA 메모리얼 대회에는 박세리 펄 신 김미현 등 3명이 모두 출전해 `코리안 빅뱅'을 연출한다.
그러나 27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오피스 데포 대회는 지난해 성적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김미현은 출전자격이 없다.
이들 트로이카는 한주를 쉬며 체력을 충전해 교민들이 가장 많은 LA에서 열리는 LA여자 챔피언십(2월 12∼14일)에서 일방적인 응원을 받으며 다시 맞붙게 된다.
2월 18일부터 3일간 하와이에서 열리는 하와이언 여자 오픈에는 박세리 혼자만 출전하고 연이어 벌어지는 호주여자 마스터즈에는 김미현만 참가한다.
3월에 벌어지는 3개 대회중 박세리는 모든 대회에 출전하는 반면 펄 신은 웰치스 서클K 챔피언십에 불참한다.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 디나쇼(3월 25∼28일)에 박세리와 펄 신은 출전할 수 있지만 김미현은 앞선 대회서 좋은 성적을 내야만 출전이 가능하다.
[이사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