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오광수씨 광주비엔 날레 전시총감독 위촉
기사입력 1999년 01월 05일 15시 08분
미술평론가 오광수씨(60．환기미술관장)가 좌초 위기에 빠진 제3회 광주비엔날레의 사령탑으로 나서게 됐다.
재단법인 광주비엔날레는 지난달 30일 오전 광주 시청 상황실에서 제26차 이사회를 갖고 오씨를 신임 전시총감독으로 위촉했으며, 오씨의 제청에 따라 전시기획위원회(17명)를 재구성했다.
새 전시기획위원회는 강봉규 이종상 유희영 박상섭 박석원 박현기 심문섭 오건탁 오광수 윤진섭 이규일 장석원 윤우학 최영훈 한만섭 홍동원 황영성씨로 짜여졌다.
상파울로．베니스 비엔날레 커미셔너 등을 역임한 신임 오감독은 "광주비엔날레를 성공적으로 치룬다는 큰 목표 아래 화합을 도모해나갈 생각"이라며 "가능한 한 빠른 시일내 체제 정비와 인선을 마무리하고 제3회 광주비엔날레의 주제 등을 정할 예정"이라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