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10세 최연소로 정보처리기능사 취득
기사입력 1999년 01월 05일 00시 45분
프로그래머를 꿈꾸는 만 10세 초등학생이 국내 최연소로 정보처리기능사 2급 자격증을 따냈다.
대구시 달서구 상인동 월촌초등학교 4학년 정다빈(10)군은 지난해 8월 정보처리기능사 필기와 프로그래밍 실기까지 한번에 도전, 구랍 28일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다.
이는 지난 97년 당시 만 10세 6개월인 추승우군(대구 달서초등 4년)이 세운 한국기네스의 이 분야 최연소 기록을 갱신한 것이다.
정보처리기능사 2급 시험은 자료처리, 전산수학 등 대학 전산학과 1년생들이 배우는 개론 수준이 출제되며, 고졸 이상 학력자들이 일반적으로 도전한다.
정군은 초등 2년때 대한투자신탁 전산부에서 10여년간 근무한 아버지 정광주씨(40·대구 대신동지점 부지점장)의 권유로 컴퓨터학원에 다닌후 1년만에 정보올림피아드 대구예선에서 장려상을 받았으며, 다시 1년10개월여만에 자격증을 거머쥐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