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조계현 1억800만원 사인
기사입력 1999년 01월 04일 15시 21분
삼성 투수 조계현(35)이 4일 99년 연봉재계약을 했다.
조계현은 작년 1억1천800만원에서 8.5% 깎인 1억800만원에 사인했다.
억대연봉 선수로는 지난달 30일 계약한 해태 투수 이대진(1억1천만원)에 이어 두번째.
조계현은 해태에서 삼성으로 옮긴 첫해인 작년 29경기에서 8승11패, 방어율 5.21의 성적을 올렸다.
조계현은 "팀내 고참선수로서 빨리 계약하고 훈련을 시작하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 올시즌에는 팀우승을 위해 제몫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외야수 신동주는 작년 5천500만원에서 12.5% 오른 6천만원, 올 군복무를 하게 되는 투수 최재호는 작년 4천만원에서 9.1% 인상된 4천500만원에 각각 99연봉 재계약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