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놀란 라이언-조지 브레트 '명예의 전당' 눈앞
기사입력 1999년 01월 03일 14시 30분
【뉴욕＝AP 특약】강속구의 대명사 놀란 라이언(전 텍사스)과 전설적인 강타자 조지 브레트(전 캔자스시티)가 명예의 전당 입성을 눈앞에 두게 됐다.
전미야구기자협회가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올 명예의 전당에 들어갈 8명의 후보들을 발표하자 AP통신을 비롯한 미국 언론들은 일제히 라이언과 브레트의 진입을 확실시했다.
이들의 전 소속팀 텍사스 레인저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라이언과 브레트의 명예의 전당 입성을 기정사실화하며 오는 26일 기념식, 27일 양팀간 시범경기를 준비해두고 있다.
전미야구기자협회에 등록된 10년 이상 경력의 회원들이 참가할 투표는 6일 실시된다.
라이언과 브레트가 투표인단 75%이상의 지지를 얻을 경우 후보에 오른 첫해 명예의 전당에 이름이 오르는 영광을 누리게 된다.
작년까지 뉴욕 쿠퍼스타운에 위치한 명예의 전당에 등록된 야구인은 모두 237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