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월드컵] 멕시코,아일랜드와 비겨
기사입력 1998년 05월 24일 14시 22분
★…멕시코가 24일（이하 한국시간） 아일랜드의 더블린에서 벌어진 아일랜드와의 평가전에서 무기력한 경기를 펼친끝에 0대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경기는 시종 아일랜드의 페이스로 진행됐고 스트라이커 로비 키앤은 멕시코 골키퍼 캄포스의 선방에 걸리긴 했지만 4차례나 위협적인 슈팅을 날려 멕시코 수비진을 당황케 했다.
멕시코는 에르난데스, 블랑코, 라미레스 등 `베스트11'을 기용했지만 미드필더에서 주도권을 뺏겨 이렇다 할 찬스 한번 잡지 못했다.【더블린（아일랜드）＝외신종합】
★…파리에 머물고 있는 브라질 대표팀이 24일 폭발물 소동으로 한때 긴장.
사건은 경찰이 폭발물 탐지기로 브라질 선수들의 숙소옆 주차장에 세워진 빨간색 르노 승용차를 탐지하던 중 경보음이 울리면서 비롯됐다.
경찰은 즉시 문을 열고 자동차를 수색했지만 잘못된 경보음으로 밝혀져 폭발물 소동은 해프닝으로 끝났다. 【파리＝외신종합】
★…사우디아라비아가 잉글랜드와의 평가전서 0대0 무승부를 기록했다.
사우디는 24일 런던 웸블리구장에서 벌어진 원정평가전서 선전 끝에 홈팀 잉글랜드와 비겼다.
이날 사우디는 골게터 알 오와이란이 두세차례 결정적인 골찬스를 잡는 등 시종 잉글랜드를 압도하는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반면 마지막 홈평가전을 펼쳤던 잉글랜드는 경기 내용에서 사우디보다 열세를 보이는 극도의 부진으로 국내팬들을 크게 실망시켰다. 【런던＝AP 특약】
★…이란이 감독 교체뒤 가진 첫 평가전서 이탈리아의 명문 프로팀 인터밀란을 4대1로 대파했다.
이란은 24일 이탈리아의 코모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전반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에만 내리 4골을 뽑아내 역전승했다.
이란의 스트라이커 알리 다에이는 역전 결승골을 포함, 2골을 넣어 프랑스월드컵에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팀을 맡은지 1주일도 안된 잘랄 탈레비 이란 대표팀 감독은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해 상쾌한 출발을 보였다. 【코모（이탈리아）＝외신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