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컷월드컵] 간단한 체조후 휴식
기사입력 1998년 05월 24일 14시 22분
○…지난 23일 오전＝체력훈련, 오후＝연습경기（상무．2대1 승）의 강행군을 했던 월드컵팀은 24일엔 아침에 숙소앞에서 간단한 체조만한뒤 하루종일 휴식을 취했다.
선수단은 25일 동대문운동장에서 오전과 오후로 나눠 2차례 훈련을 하며 27일 체코전에 대비할 예정이다.
○…지난 19일 자메이카전서 오른쪽 허벅지를 크게 다쳤던 최성용은 빠른 속도로 컨디션을 회복하고 있다.
지난 23일부터 본격적으로 조깅을 시작한 최성용은 24일엔 숙소앞 운동장에서 개인훈련을 하며 몸만들기에 들어가 오는 27일 체코전에 뛸 수 있을 전망이다.
○…차범근 감독은 일요일을 맞아 용산구 동부이촌동 집근처의 충신교회에 나가 주일예배를 드렸다.
차감독은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한뒤 오후에 숙소인 타워호텔에 도착했다.
○…"시차 적응하기 힘드네요".
월드컵팀의 `네덜란드특급' 노정윤이 시차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
지난달말부터 네덜란드에서 일주일에 2게임을 치르는 강행군을 한뒤 지난 11일 곧바로 귀국한 노정윤은 8시간의 시차극복이 좀체 되지않아 입술이 부르트고 혓바닥이 갈라지는 등 피곤이 가시지 않고 있다고.
그러나 노정윤은 "귀국후 처음 며칠간은 시차극복이 안 돼 정말 힘들었지만 꾸준한 훈련으로 이젠 컨디션을 많이 회복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