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일] 지방선거 '출마포기'
기사입력 1998년 05월 24일 14시 22분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알져졌던 코디디언 이주일(58·본명 정주일)이 결국 `출마 포기'했다.
이주일은 20일 오후 5시 후보등록 마감시간 때까지 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다.
이주일의 한 측근은 "이씨가 6월 지방 기초 자치단체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심했으며, 출마 포기의 배경 등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주일은 지난달 16일 SBS TV `이주일의 투나잇 쇼' 100회 녹화를 끝내고 기자들과 만나 "일체의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고향(강원 춘천)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봉사 활동을 펼치고싶다"며 정치 재개에 강한 의욕을 보였었다.
이주일은 지난 96년 `정치는 코미디였다'는 말을 남기고 정계를 은퇴했었다.
[이승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