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월드컵] 이탈리아 바조 4년만에 대표팀 복귀

기사입력 1998년 05월 22일 14시 51분


★…이탈리아의 `말총머리 스타' 로베르토 바조(31)가 4년만에 대표팀에 복귀, 개인통산 세번째로 월드컵에 출전하게 됐다.

이탈리아의 말디니 감독은 22일(한국시간) 부상중인 주전 스트라이커 델 피에로의 선택을 일단 보류하는 대신 바조와 노장 수비수 주세페 베르고미 등을 새로 발탁했다.

90미국월드컵의 영웅 바조는 올시즌 국내리그에서 22골로 득점 랭킹 3위에 올랐고 국제경기 46게임에 출전, 25골을 기록중이다. 【로마＝AP 특약】

★…체코가 22일(한국시간) 도쿄에서 벌어진 98기린컵축구대회에서 전반 13분 터진 블라디미르 스마이서의 결승골을 잘 지켜 파라과이를 1대0으로 물리쳤다.

파라과이는 후반전에 패널티킥을 얻어 동점 기회를 잡았으나 나서기 좋아하는 골키퍼 칠라베르트가 키커를 자원했다가 실축,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는 바람에 아깝게 무릎을 꿇었다. 【도쿄＝AP 특약】

★…영국의 한 유명 도박사가 프랑스월드컵 결승전에서 브라질과 홈팀 프랑스가 맞붙을 확률이 9대1로 가장 높다고 22일(한국시간) 예측.

한편 브라질_독일 또는 이탈리아_잉글랜드의 결승전 성사 확률은 10대1, 독일_이탈리아나 독일_잉글랜드 카드는 각각 25대1로 예상됐다.【런던＝AP 특약】

★…잉글랜드 대표팀이 22일(한국시간) 자국 스포츠 브랜드인 움브로사와 5년간 8천300만달러(약 1천160억원)에 장비및 유니폼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움브로사는 세계적인 상표인 나이키와 푸마를 제치고 스폰서 계약을 따냈다. 【런던＝AP 특약】

★…세계 최강 브라질 월드컵 대표팀이 22일(한국시간) 전세기편으로 프랑스로 떠났다.

월드컵 통산 4회 우승을 뜻하는 네개의 방패 문양이 선명하게 그려진 전세기에 탑승한 `18명의 전사'들은 23일 프랑스에 도착해 2주간 훈련을 하고 다음달 10일 스코틀랜드와 본선 첫경기를 갖는다.

한편 호나우도와 로베르토 카를로스, 카푸, 알다이르 등 유럽에서 활약중인 선수 네명은 현지에서 합류할 예정.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AP 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