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새차 무사고 고사준비중 화재 승용차-집 전소
기사입력 1998년 05월 22일 14시 51분
■…승용차를 구입한 뒤 무사운전을 기원하는 고사를 지내려다 불이 나 주택 1채와 승용차가 모두 탔다.
21일 오후 8시30분쯤 전북 김제시 죽산면 연포리 대선마을 고재선씨(63)의 집에서 불이나 목조건물 30여평과 승용차, 가재도구 등을 모두 태워 4천만원(경찰추산)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50분만에 진화됐다.
고씨의 아내 김정애씨(60)는 "아들(32)이 새로 산 아반떼 승용차의 안전운행을 위한 고사를 지내려고 창고옆에서 장작불을 피워 돼지머리를 삶다가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불이 번졌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