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수인] 특이한 상상력 관객자극
기사입력 1998년 05월 21일 14시 21분
테러리스트 안두희 이야기를 통해 비틀린 우리의 역사와 삶의 진실을 묻는 연극 한편이 좋은 반응.
동숭아트센터가 지난 8일 개막, 6월 14일까지 서울 동숭홀에서 공연하는 `천년의 수인'이 그것으로 진지하면서도 특이한 상상력으로 관객들을 자극하고 있다.
`연극계의 천재'로 불리우는 오태석 작_연출.
김구 선생 암살범 안두희의 인생역정을 축으로 삼고 양민을 학살한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진압군, 빨치산 출신 비전향 장기수의 삶을 겹쳐놓으면서 뒤틀린 반세기의 현대사를 새롭게 해석했다.
화∼목 오후 7시 30분. 금 오후 4시 30분, 7시 30분. 토∼일 공휴일 오후 3시,6시. (02)3673_446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