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김홍식-김완태 휠라오픈 1R 공동선두
기사입력 1998년 05월 21일 02시 15분
`무관'의 김홍식(37．엘로드)과 김완태(36．나이센)가 아시안프로골프(APGA)투어 98휠라오픈 골프대회서 공동선두에 나섰다.
작년 상금랭킹 42위에 그쳤던 김홍식은 20일 태영CC(파72)에서 벌어진 첫라운드서 보기없이 6언더파 66타를 치는 깔끔한 플레이로 버디 7개 보기 1개를 기록한 김완태와 함께 선두그룹을 형성했다.
최광수(엘로드)는 18번홀(파5．517야드)서 2온에 성공한뒤 6m 퍼팅을 넣어 이글을 잡아내며 4언더파 68타를 기록, 미국의 테드 퍼디와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작년 상금랭킹 1위인 최경주(슈페리어)와 강욱순(아스트라) 등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6위.
박남신은 2언더파 70타를 쳐 임진한 지태화 등과 함께 공동 13위에 머물렀다.
한편 이날 경기는 짙은 안개로 인해 3시간여 지연되는 바람에 일몰 직전까지 148명이 플레이를 했지만 이중 3명이 18홀을 모두 마치지 못해 남은 홀 경기를 21일 새벽으로 미뤘다.
[태영CC＝이사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