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性클리닉] 참새알,발기불능-골다공증에 효험
기사입력 1998년 05월 20일 15시 03분
명나라의 황제가 사상자 가루를 참새알에 넣고 끓여 먹으면서 그 많은 후궁들을 별탈없이 거느렸다는 이야기가 있다.
참새알은 옛부터 뛰어난 정력제로 알려져 있다.
비록 작지만 하루에 3∼5알을 먹으면 뛰어난 효과가 있는 강정제다.
정력이 약해 자식을 두지 못하는 남성에게 아주 좋은 약으로 오장의 기(氣)를 북돋우고 발기불능 치료에도 쓰인다.
또 보혈작용이 있어 하혈한 여성의 빈혈, 갱년기 장애나 골다공증에도 좋다.
강원도 정선을 여행하다가 초등학교 교사에게 이런 경험담을 들었다.
총각 때부터 몸이 약했던 그는 결혼 후 아내와 한번도 만족할 만큼 사랑을 나눠본 적이 없었지만 다행스럽게도 아내가 별다른 내색을 하지 않아 그런대로 지내왔다는 것이다.
그러던 어느날 어떤 학부형이 학생 편에 참새알을 보내주며 쪄서 먹어보라고 했다.
학부형의 성의를 생각해 먹기 시작한지 3개월쯤 지나자 소변이 힘있게 나오고 허리와 다리에 힘이 생기면서 아랫도리에 후끈 열이 나는 것 같더니 `새벽 발기'도 됐다.
처음에는 `어쩌다가 그런것이겠지'하고 생각했지만 그러한 현상이 매일 반복되자 새삼 매사에 의욕과 자신이 생기면서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아름답게 보였다고 말했다.
아내와의 잠자리도 전과 달리 무척 행복했으며 부부의 정도 더 두터워졌다.
그는 "참새알과 다른 약재를 같이 먹으면 더 좋지 않겠느냐"며 "처방을 보충해달라"고 했다.
그래서 참새알과 사상자 처방에 새삼씨를 추가시켜 환(丸)을 지어먹도록 알려주었다.
이 처방은 신기(腎氣)가 허약해서 소변을 자주 보고 잔뇨감이 있으며 허리와 다리가 무력해 발기불능으로 이어지는 사람에게 효과가 크다.
[김재우한의원 원장(02-548-999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