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진] '성공열차'타고 창업의 꿈 키운다
기사입력 1998년 05월 20일 13시 47분
"동해바다에 가면 창업의 꿈과 희망이 보인다"
해돋이 명소인 정동진으로 떠나는 창업열차가 등장했다.
이벤트업체인 넥스젠인터내셔널과 박주관 창업컨설팅(주)은 다음달 18일 무박2일로 `꿈과 희망이 있는 성공열차'라는 이벤트를 갖는다.
여행과 창업박람회를 접목시킨 이번 행사는 창업 준비자와 실직자들을 위해 마련됐다. 정동진에서 해돋이를 보면서 심기일전의 기회도 갖고, 창업 정보도 들을 수 있다.
주최측은 "업체들과 창업 준비자들이 직접 만나 상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1천∼2천만원대의 소자본으로 실제 창업이 가능한 아이템을 중심으로 참여업체를 엄선했다"고 설명했다.
청량리역_정동진역 열차 안에서 참여업체 소개와 계약 상담 시간을 갖는 한편 정동진역에도 별도의 상담 공간을 마련해 참가자들이 새로운 도약을 설계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
특히 이번 행사 참가자들은 박주관 창업컨설팅(주)이 개발한 `정밀 사업적성검사'도 받을 수 있다.
`IMF나눔터' 등을 통해 실직자 70명을 무료 초청한다는 주최측은 "열차의 각 량마다 창업 아이템을 설명해주는 전문 도우미를 배치하며, 제주여행권 등 경품이 걸려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해 기차여행의 즐거움을 느끼도록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행사 일정은 밤 10시 전세열차편으로 청량리역을 출발, 다음날 새벽 정동진에 도착해 해돋이와 동해 관광을 즐긴 다음 오전 10시 다시 서울로 돌아온다.
참가비는 4만8천원. 문의 (02)745-1188.
[나성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