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컷월드컵] 오후 비공개 훈련
기사입력 1998년 05월 18일 15시 00분
○…자메이카와의 2차 평가전을 앞둔 월드컵 대표선수들은 18일 숙소인 서울 타워호텔에서 아침식사를 마친뒤 부족한 수면을 보충했다.
대표팀은 이어 오전 11시부터 16일 벌어졌던 자메이카전을 비디오로 시청하며 전력을 분석.
대표팀은 또 오후 4시부터 동대문운동장에서 1시간30분 동안 비공개로 훈련했다.
○…최영일 장대일 고종수 등 8명은 18일 아침 조깅으로 몸을 풀었다.
이들은 팀닥터 최주영씨의 인솔로 30분간 남산의 순환도로를 따라 "필승 16강!"을 외치며 조깅.
○…"그많은 낙서 가운데 내 것은 겨우 1개."
유상철이 대표선수단 버스에 적힌 자신에 관한 낙서가 너무 적다고 서운한 감정을 표시.
유상철은 18일 오전 호텔을 산책하다 버스의 왼쪽 하단에 적힌 "잘한다. 유상철!"이라는 낙서 밖에 안보인다며 동료들에게 장난섞인 투정을 부렸다.
○…자메이카 대표팀은 17일에 이어 18일에도 훈련을 취소하고 휴식을 취했다.
17일 일본에서 열린 기린컵 국제축구 일본－파라과이전을 관전하고 18일 오후 입국한 시모엔스 감독은 이날 저녁 선수단 미팅을 갖고 전력을 점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