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여름가을겨울] 6년만에 전국 '음악여행'
기사입력 1998년 05월 18일 14시 22분
퓨전 그룹 봄여름가을겨울이 6년만의 전국 순회 콘서트에 나섰다.
이번 공연의 표제는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라이브. 지난 연말 발표한 2장 짜리 베스트 앨범 발매를 기념해 콘서트의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했다.
16일과 17일 대구 대백플라자 공연에 이어 24일에는 창원 KBS홀 공연이 열린다.
다음달 6-7일은 부산 경성대 콘서트홀, 14일은 제주 문예회관, 21일은 대전 대덕 과학센터, 28일은 전주 학생회관에서 팬들을 만난다.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공연답게 `거리의 악사'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 `10년전의 일기를 꺼내어' `아웃사이더' 등 그들의 히트곡들이 총망라된 레퍼토리다. 초여름에 듣는 신곡 `언제나 겨울'도 새로운 맛을 준다.
봄여름가을겨울이 전국 순회 콘서트에 나선 것은 지난 92년 이후 처음. 지방 공연은 연주자들의 출장비 등 부대비용이 많이 들어 수지를 맞추기 힘든 탓에 어지간한 결심 없이는 나서기 힘든 길이다. (02)733-99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