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투어] 울릉도 해안절경 하늘서 굽어본다
기사입력 1998년 05월 18일 14시 22분
"헬리콥터를 타고 동해바다로 떠나자"
울릉도 헬기투어 시대가 활짝 열렸다.
강릉-울릉도 헬리콥터를 운항하고 있는 시티항공(주)은 최근 울릉도 헬기관광을 전문으로 다루는 호성항공인터내쇼날여행사를 만들어 헬기투어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울릉도 헬기 투어상품은 울릉도 2박 3일, 울릉도 2박에 강릉과 경주를 각각 포함한 3박 4일과 4박 5일 등.
지난 16일엔 10명, 18일엔 6명이 울릉도 헬기 관광을 떠났으며, 오는 23일에도 4∼6명이 예약해놓아 헬기 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시티항공측은 설명했다.
서울에서 울릉도 헬기 투어를 갈 경우 서울_강릉간은 국내선 항공편으로 50분, 강릉_울릉도는 14인승 폴란드제 소콜(SOKOL)헬기로 50분에 주파하기 때문에 갈아타는 시간 등을 합쳐도 2시간30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는다.
울릉도에선 유람선을 타고 섬 일주 관광을 즐기며, 선택관광으로 20분간 헬기로 울릉도 상공을 돌며 기암괴석과 해안절벽이 빚어낸 절경을 감상하는 스카이투어(어른 5만5천원)와 바다낚시, 성인봉 등반 등이 마련돼 있다.
강릉 일정은 정동진 해돋이와 환선굴 관광, 경주 일정은 경주유적지 순회관광이 추가된다.
강릉-울릉도 헬기 편도 요금은 어른 14만8천원, 어린이 10만3천950원.
울릉도 헬기 허니문 상품은 2인 기준 1박 2일 86만원, 2박 3일 99만원, 울릉@강릉 3박4일 109만원, 강릉@울릉@경주 4박5일 106만원. (02)716-39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