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김종덕 아스트라컵 8언더파 우승
기사입력 1998년 05월 18일 02시 02분
일본에서 활약중인 김종덕(아스트라)이 아스트라컵 제41회 한국프로골프(PGA) 선수권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안았다.
2라운드까지 선두에 2타를 뒤져 3위를 달리던 김종덕은 17일 88CC 서코스(파72)에서 벌어진 마지막 라운드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기록하며 4언더파 68타를 때려 3라운드 합계 8언더파 208타로 박남신을 2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 2천700만원.
이로써 김종덕은 지난해 10월 한국오픈 우승 이후 7개월만에 국내대회 정상에 복귀했다.
2번홀(파4)에서 OB를 내며 보기를 범해 불안한 출발을 한 김종덕은 3번, 4번홀서 2m와 5m짜리 퍼팅을 연달아 버디로 연결한 뒤 8번홀(파5)서는 2온2퍼트, 10번홀(파5)서는 어프로치샷을 OK거리에 붙이며 버디를 추가, 우승권에 진입했다.
13번홀(파3)서 1m짜리 버디퍼팅을 성공한 김종덕은 11번홀에서 50㎝짜리 파퍼팅을 실패, 보기를 범했으나 16번홀(파4．407@)서 드라이브샷을 300@ 가까이 보낸 뒤 피칭웨지로 볼을 홀컵 1m 지점에 붙여 버디를 추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