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단신] 월간 '장군멍군' 창간
기사입력 1998년 05월 17일 15시 09분
한국민속장기협회는 국내 처음으로 장기 월간지인 `월간 장군멍군'을 창간했다.
`월간 장군멍군'은 ▲장기의 역사 및 장기예절과 용어, 다양한 포진법 ▲협회 및 지부, 동호인들의 소식 ▲초중고급 기력향상 ▲4대 프로기전 기보 게재 및 각계 명사들과의 친선대국 등을 기사로 다룬다.
송영제 편집장은 "대중매체를 통해 보다 체계화되고 전문적인 장기지식을 전달, 올바른 장기문화의 정착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월간 장군멍군' 창간호는 오는 25일 발간된다. 150쪽. 5천원. （02）278-3270
일본에서 활동중인 조선진 8단（27）이 입신의 경지인 9단에 올랐다.
지난 82년 일본으로 건너간 조9단은 84년 입단한뒤 91년 신인왕전 우승, 92년 신예 토너먼트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조9단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본인방전 본선리그에 진출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편 조치훈 9단의 내제자로 작년 일본 기성전 최고기사결정전에 진출했던 김수준 3단도 4단으로 승단했다.
국내 최고령 바둑 프로기사인 김태현（88） 4단이 최근 은퇴했다.
지난 54년 입단한 김 4단은 지난 62년 제3기 패왕전에서 당시 1인자였던 조남철 9단에게 도전해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60년대에 맹활약한 대원로기사다.
이로써 한국기원 프로기사는 152명（남 133명, 여 19명）이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