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론] '클론태풍' 日열도 상륙 초읽기
기사입력 1998년 05월 17일 15시 09분
남성듀오 클론이 일본 열도를 두드린다.
지난 연말 오키나와 콘서트 이후 차근차근 일본 진출을 모색해 오던 이들이 오는 21일 싱글 출시와 함께 본격적인 현지 활동에 나서는 것.
`난'을 타이틀곡으로 내세운 클론의 첫 싱글엔 `월드컵송' `…하지마' `크레이지 포 무비' 등 4곡이 한국어로 수록됐다.
일본의 유명 레코드사 빅터를 통해 `킴스 하우스 레코드'（라인음향）란 우리 레이블을 달고 출시되는 이번 싱글은 동경의 타워레코드 매장으로부터 3만장의 선주문을 받는 등 히트를 예감하고 있다.
클론은 다음달 8일 동경으로 날아가 라디오와 케이블 방송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릴 계획. 28일 TV 출연에 이어 오는 8월초에는 동경에서 콘서트를 갖는다.
지난주 홍종호 감독의 지휘아래 촬영한 `난' 뮤직비디오는 다음달초부터 위성방송 채널V를 통해 아시아권 전역에 선보인다.
한편 대만과 홍콩에서도 클론의 이번 싱글 발매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7월 중순 록레코드사를 통해 현지 발매를 시작할 예정. 동시에 대만 프로모션 투어 일정도 잡혀 있어 동남아 무대에서의 성공이 점쳐지고 있다.
[김소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