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한국 美 日서 순회콘서트
기사입력 1998년 05월 17일 15시 09분
국민가수 조용필이 음악생활 30주년을 맞아 1998년을 자선공연의 해로 정하고 50회 이상 콘서트 무대에 오르는 대장정에 돌입한다.
그의 공연은 31일 미국 LA 베벌리 힐튼 호텔 콘서트, 6월 13일과 14일 올림픽공원 88 잔디마당에서 MBC주최로 열릴 실업자 돕기 기금마련 야외콘서트,
7월 4일 경주 현대호텔 디너쇼, 9월 말 조선일보 주최 세종문화회관 콘서트, 10월 전국 10대 도시 순회공연, 12월 초 정동예술극장 15일간 공연, 12월 중순 일본 10대 도시 순회공연 등 이미 확정된 공연만도 50여회에 이른다.
그는 금년 한해동안 개최하는 공연마다 수익금중 일부를 자선기금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30년에 걸친 자신의 음악생활을 가능하게 만든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함이다.
조용필은 상반기의 공연에선 지난 30여년간 인기를 끈 자신의 히트곡들을 모아 현대적인 음악으로 재해석해 새로 녹음한 베스트 음반의 수록곡 위주로 펼칠 예정.
지난 2월 중순 미국으로 건너가 2개월 반동안 머물며 신곡 구상을 하고 지난 달 30일 귀국한 조용필은 6월 초부터 17집의 녹음에 들어간다. 이 앨범은 오는 8월 20일쯤 출반될 예정이어서 팬들이 라이브 무대에서 조용필의 신곡을 접하는 것은 9월 말 열리는 세종문화회관 공연 이후가 될 듯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