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가고파'의 고향 마산 가고싶지 않은 바다로
기사입력 1998년 05월 17일 15시 09분
가곡 `가고파'의 배경이었던 마산 앞바다가 전국에서 가장 심하게 오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해양수산부와 환경부에 따르면 전국 25개 해안지역중 마산 앞바다의 지난해 평균 화적산소요구량（COD）은 3.3 ppm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대규모 공단이 밀집한 온산지역은 지난 96년에 1.6 ppm에서 작년에는 2.6ppm으로 급속히 수질이 악화돼 전국 해안지역중 두번째로 수질이 나빴으며 인근 울산도 1.5 ppm에서 2.4 ppm으로 악화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