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제11대 총재로 정대철씨 추대
기사입력 1998년 05월 16일 02시 09분
정대철(54) 국민회의 부총재가 한국야구위원회(KBO) 제11대 총재로 추대된다.
8개구단 구단주들은 16일 오전 서울시내 모 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홍재형 총재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KBO 총재에 정대철부총재를 선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주들은 지난 13일 총회에서 정부총재를 총재로 선임하려 했으나 구단간의 의견이 엇갈려 유보했었다.
그러나 최근 국민회의측에서 정부총재의 추대를 정식요청해 온데다 프로야구 발전을 위해서는 여권의 중진이 적임자라는 판단에서 결국 정부총재를 총재에 선임하기로 했다.
경기고_서울대 법대를 나온 정대철씨는 서울 중구에서 9,10,13,14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새총재의 임기는 홍 전총재의 잔여임기인 2000년 3월까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