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화제] USA투데이 선정 우수고교생 한국계2명포함
기사입력 1998년 05월 15일 16시 12분
★…미국의 `USA 투데이'지가 학업성적과 지도력, 사회봉사 등 각 방면에서 가장 뛰어난 전국의 고교생 20명을 뽑은 가운데 한국계 학생 두명이 포함됐다고.
`USA 투데이'는 전국 고등학교 교사들로부터 7천213명의 학생을 추천받아 이중 1,2,3진 각 20명씩 모두 60명을 선발했는데 이중 1진에 한국계 학생이 2명 포함됐고 2,3진에도 최소한 5∼6명의 한국계가 들어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중 캘리포니아주 빌라파크 고교 졸업반인 트레이시 김양은 UC어바인 대학의 연구팀 일원으로 에이즈 병원균인 HIV에 저항하는 유전자 생성 연구에 몰두하면서 소아 에이즈재단과 헌혈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리처드 김군（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 고교）은 케네디 센터와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에서 연주한 경력이 있는 첼리스트로 미국 청소년 정치모임 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최근 `방치된 어린이 보호소'에 컴퓨터 센터를 설치, 비영리 기관들과 학생들을 연결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김양의 오빠와 김군의 누나 역시 모두 지난해 `USA 투데이'의 최우수 고교생 1진에 뽑힌 수재들이다. 【LA＝연합】
★…복제양 `돌리'를 만든 스코틀랜드의 로슬린 연구소가 이번에는 음악이 암탉의 긴장을 완화시켜 알을 많이 낳게 하는지 연구중이라고.
이번 연구는 매일 음악을 닭에게 들려 주면 달걀이 커진다는 영국 농부들의 믿음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연구소는 한걸음 더 나아가 재즈와 클래식, 록 가운데 닭이 어떤 음악을 좋아하는지도 가려 볼 계획.
이 연구소의 브라이언 존스 박사는 "새들에게 더욱 흥미있는 환경을 조성해주고 다른 소음에 강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연구의 목적"이라며 "결과는 몇달안에 발표될 것"이라고 설명. 【런던＝AFP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