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비아그라'영향 국내 발기부전 치료제 봇물
기사입력 1998년 05월 14일 15시 39분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Viagra)'가 국내에 소개되면서 국내 제약사들이 발기부전-조루증 치료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할 채비를 하고 있어 발기부전 치료약 시장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 업죤은 이달말 발기부전치료제 `뮤즈'를 국내에 소개,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제품은 기존 발기부전치료제가 대부분 주사제여서 일반인들이 투여를 꺼리는 점에 착안, 기구를 이용해 성기에 발기유발 물질을 넣도록 했다.
제일제당도 영동세브란스병원 남성의학교실에 연구비를 지원, 9가지 생약성분복합제인 조루증치료제 `SS크림'을 개발, 빠르면 올 9월경 시판할 예정이다.
`SS크림'은 성기에 바르는 도포형 약품으로 미국과 일본에서 이미 특허를 받았다고 제일제당은 밝혔다.
한편 식약청의 안전성과 유효성 검사를 마치고 내년 12월중에 국내 판매예정인 `비아그라'는 알약 형태로 투약이 더욱 간편해 판매 즉시 폭발적인 수요가 있을 것으로 한국화이자는 전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