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월드컵소식] 멕시코,伊2부팀에 진땀승

기사입력 1998년 05월 14일 15시 16분

★…멕시코가 이탈리아 2부리그 팀과의 평가전에서 1대0으로 간신히 승리했다.

멕시코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벌어진 베네치아와의 평가전에서 전반 39분 가르시아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1대으로 이겼다.

멕시코는 이날 골키퍼 캄포스와 스트라이커 에르난데스 등을 기용하지 않고 2진급 선수들을 대거 기용해 최상의 전력은 아니었다.【베네치아＝외신종합】

★…사우디가 아이슬란드와의 평가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사우디는 14일 프랑스 칸느에서 벌어진 경기서 전반 8분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4분 사이 알자베르트가 동점골을 넣어 1대1로 비겼다.

사우디는 여러차례 실점위기를 맞아 수비불안을 노출했다.

사우디는 프랑스 남아공 덴마크와 함께 프랑스월드컵 본선 C조에 속해 있다. 【칸느＝외신종합】

★…아르헨티나의 스트라이커 가브리엘 바티스투타가 세금 문제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바티스투타는 지난 91년 보카 주니어스에서 이탈리아 피오렌티나로 이적할 당시 12만4천달러(약 1억6천만원)의 소득세를 탈루한 혐의로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14일 현지 언론이 전했다.

바티스투타는 탈세 혐의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벌금을 물게되지만 월드컵 출전에는 지장이 없다고. 【부에노스아이레스＝외신종합】

★…독일 대표팀 스트라이커 비어호프(30)가 우디네세에서 AC 밀란으로 소속팀을 옮긴다.

비어호프의 대리인은 14일 "AC밀란과 우디네세간 이적료 협상이 타결됐다"고 AC밀란 이적을 공식 확인했다.

이적료는 200억리라(약 1백40억원)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비어호프는 97∼98시즌 이탈리아 1부리그에서 25골을 기록해 인터밀란의 호나우도(23골)를 제치고 득점왕에 올랐다. 【밀라노＝외신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