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단신] 한국축구 소개 물품 월드컵무대 전시
기사입력 1998년 05월 13일 15시 12분
한국축구를 소개하는 물품들이 월드컵 무대에 전시된다.
대한축구협회는 13일 98프랑스월드컵 기간중 파리의 나이키전시관에 한국 축구를 알릴수 있는 유니폼 트로피 메달 등 홍보자료를 전시키로 했다.
축구협회는 또 역대 대표팀 감독과 대표팀의 경기장면을 담은 사진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파리시내 외곽의 나이키파크（NIKE PARK）에 설치할 나이키전시관은 세계 각국의 선수들과 관광객이 모이는 명소.
따라서 축구 물품을 전시할 경우 해외에 한국축구의 존재를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전시관에는 미국 브라질 나이지리아 이탈리아 영국 등 10여개국의 축구 소장품도 함께 전시한다.
브라질에서는 지난 94년 미국월드컵때 받은 우승트로피, 나이지리아는 지난 96년 애틀랜타올림픽에서 수여한 금메달 등 다양한 물품을 비치할 계획.
또 영국은 자국 선수들이 역대 월드컵에서 해트트릭을 세운 기념으로 만든 금색 신발을 전시하는 등 축구강국의 소장품이 대거 출품될 예정이다.
나이키전시관에 제공한 소장품은 월드컵이 끝난후 반환된다.
[신향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