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용인대 여자농구팀 내년 3월 창단'
기사입력 1998년 05월 13일 15시 12분
용인대학교（총장 김정행）가 내년 3월 출범을 목표로 여자농구팀 창단작업에 들어갔다.
용인대측은 13일 "고사 위기에 놓인 여자농구를 살린다는 취지에서 팀 창단을 준비하게 됐다"면서 "초대 사령탑으로는 숭의여고 이옥자 코치X사진〉를 내정해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실업팀들의 잇따른 해체로 90여명의 내년 2월 졸업예정 선수 중 2명만이 진로가 확정돼 극심한 취업난을 보였던 여고농구는 용인대의 여자농구팀 창단으로 그나마 숨통을 틜 수 있게 됐다.
지난해 남자농구팀을 출범시켰던 용인대는 선수 스카우트의 어려움 등으로 남자팀을 해체시킨 대신 여자농구팀을 새로 꾸리게 됐다.
용인대의 여자농구팀 창단으로 국내 여자대학농구는 이화여대 숙명여대 성신여대 수원대 등 5개팀으로 늘어났다.
[류성옥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