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화제] '빙판요정' 미셸콴 '우즈는 내사랑'
기사입력 1998년 05월 12일 15시 15분
98나가노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 은메달리스트인 미셸 콴（17）이 타이거 우즈（22）에게 `공개구혼'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근착 스타지는 "콴이 `우즈를 너무 사랑한다'는 고백을 그녀의 친구들에게 공개적으로 했다"고 밝히고 "클린턴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백악관에서 있을 파티에 같이 초대되는 날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잡지는 또 "콴이 `우즈가 너무 귀엽다. 그를 볼 수 있는 그날을 기다리기가 너무 힘들다'고 말했다"고도 전했다.
콴이 우즈에게 홀딱 반한 것은 TV토크쇼인 데이비드 레터맨스 쇼에 출연한 우즈의 모습을 본 직후.
얼마 뒤 이 프로에 출연한 콴은 스태프들에게 우즈에 대한 질문을 퍼부어 관계자들을 당황케 만들기도 했다.
콴은 또 우즈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94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 피겨 금메달리스트인 옥사나 바이울에게도 "우즈가 어디 출신이냐, 사람은 어떠냐"고 묻기까지 했다고.
한술 더 뜨는 사람은 콴의 어머니.
그녀는 미셸이 우즈를 짝사랑하는 것을 모두 알고 있으며 우즈면 콴에게 훌륭한 짝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어린 나이에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로 자라난 우즈와 콴.
콴의 희망대로 이들이 짝을 이룬다면 가장 완벽한 커플이 될 수 있을테지만 과연 실현 가능할지는 두고 볼 일이다.
[이사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