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아이야'] 태권도 노래로 '힘찬 앞차기'

기사입력 1998년 05월 12일 15시 15분


태권도 주제가 `승리의 태권도'(김지평작사 손목인작곡)와 응원가 `태권도 코리아'를 노래한 6인조 그룹 아이야가 태권도를 익히고 있는 청소년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국기원에 의해 태권도 연예홍보단으로 지정된 그룹 아이야는 최근 그룹 코리아나와 함께 취입한 태권도 공식음반이 출반됨에 따라 국내에서 열리는 각종 태권도 대회에 참석해 이 곡들을 노래하고 있는데 태권도인들은 물론 청소년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것.

그룹 아이야는 리드 보컬리스트 강정아(21)를 비롯해 리더 연준범(20) 래퍼 이문원(17) 백댄서 오종혁(15) 이한이(18) 송이(17)의 혼성 6인조. 강정아와 연주범의 혼성 듀엣 레비스로 조직됐다가 `승리의 태권도'를 부르며 6인조로 확대개편됐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의 성서속 위인 세사람의 이름에서 그룹명을 따온 아이야의 멤버들은 모두 기독교 신자들로 구성됐다.

댄스 그룹이면서도 록과 팝 심지어는 트로트까지 소화해낼 수 있는 가창력까지 갖춰 `노래 잘부르는 댄스 그룹'이란 칭찬을 듣고 있다.

오는 6월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 태권도 월드컵대회에 초청받아 `빅토리 태권도 아이야와 함께'와 `태권도 코리아'를 노래할 아이야의 멤버들은 태권도 홍보에 적극 나서는 한편 틈틈이 오는 가을 발표할 데뷔 앨범의 녹음에 열중하고 있다.

[석광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