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장철민 결승골-2AS '맹호 탄생'
기사입력 1998년 05월 11일 01시 49분
울산 현대가 대전 시티즌에 3대2 역전승을 거두고 2개대회 연속우승을 향한 상큼한 출발을 했다.
아디다스컵 우승팀 현대는 10일 울산공설운동장서 개막된 98필립모리스코리아컵 프로축구대회 1차전서 전반 23분과 36분 대전 정성천과 공오균에 연속골을 얻어맞아 패색이 짙었으나 후반 김종건의 연속골과 장철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3대2로 역전승, 저력을 과시했다.
현대 장철민은 1골, 2어시스트로 팀승리의 주역이 됐고 김종건은 2골을 뽑아내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목동경기서 안양 LG는 전반 23분 올레그의 선취골과 후반 40분 정광민의 쐐기골로 아디다스컵 2위팀 부천 유공을 2대0으로 완파했다.
부산 대우는 속초경기서 전반 10분 정재권의 어시스트를 받은 명진영이 뽑은 선제골을 끝까지 잘지켜 수원 삼성에 1대0으로 승리했다.
대우는 속초 홈경기 3패끝에 첫승리를 올렸다.
포항은 광양에서 `제철맞수' 전남을 맞아 0_0으로 비긴뒤 연장 전반 2분 박태하가 골든골을 뽑아내 1대0으로 승리, 승점 2를 얻었다.
충주에서 맞붙은 일화와 전북은 2_2로 비긴뒤 연장전까지 벌렸으나 승부를 가르지 못해 승부차기 끝에 일화가 5대4로 이겨 승점 1을 얻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