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월드컵] 호마리우 허벅지 부상 브라질 '비상'
기사입력 1998년 05월 08일 14시 39분
★…브라질 대표팀이 호마리우（32）의 부상으로 비상이 걸렸다.
브라질 플라멩고클럽의 팀닥터는 8일（이하 한국시간） "호마리우가 전날 리우지역경기에서 오른쪽 허벅지 근육이 늘어나는 부상을 당해 3주 가량 출장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팀닥터는 또 "정밀진단을 실시, 이 결과에 따라 호마리우가 월드컵에 출전할 수있을 지 여부도 가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호마리우는 94년 미국월드컵에서 베베토 등과 함께 막강 공격라인을 구축해 브라질에 우승컵을 안긴 뒤 슬럼프에 빠졌다가 재기에 성공, 5일 발표된 브라질 대표팀 본선엔트리에 포함됐다. 【리우 데 자네이루（브라질）＝AP 연합】
★…무릎부상중인 독일 대표팀의 리베로 잠머가 8일 월드컵본선에 합류하지 못할것이라고 밝혔다.
잠머는 독일 키커지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부터 왼쪽무릎부상에 시달려와 대표팀에서 뛸수 없을것"라고 말했다.
한편 마테우스와 사이가 안좋은 것으로 알려진 독일 대표팀의 주장 클린스만은 "잠머와 함께뛰지 못해 실망이 크지만 마테우스의 대표팀합류를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본（독일）＝외신종합】
★…스페인과 카메룬이 8일 프랑스월드컵 본선 예비엔트리를 확정했다.
클레멘테 스페인대표팀 감독은 이날 지난해 유럽예선에서 5골을 터트린 주전스트라이커 무노스와 신예 골잡이 라울 곤잘레스 등 22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94미국대회에 출전했던 이에로와 92바르셀로나올림픽 우승멤버 엔리케가 변함없이 미드필더에 지명됐으며 37살의 노장 골키퍼 안도니 수비사레타가 스페인 수비의 최후방에 서게 됐다.
또 카메룬은 일본 J리그에서 활약중인 포워드 음보마와 미드필더 포에, 골키퍼 송고 등 주전 3인방을 비롯, 30명으로 예비엔트리를 구성했다. 【마드리드．야운데＝AFP 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