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단신] '대왕자'-'엄비쿼티' 선착 다툼
기사입력 1998년 05월 08일 14시 39분
`대왕자'와 `엄비쿼티'가 9일 제7경주에서 치열한 우승다툼을 벌이겠다.
`대왕자'（12전0승）는 최근 두차례 제기량을 십분 발휘하지 못해 분패한데 대한 만회의 기회로 삼고 있다. 상대마를 지나치게 의식하다 특기인 막판 추진력을 살리지 못했던 것.
그러나 이번엔 파트너를 승부근성이 부쩍 좋아진 임대규 기수로 바꿔 초반부터 승부수를 띄울 것으로 보인다.
`엄비쿼티'（5전2승）는 1,700m 레이스 첫 도전의 부담은 있으나 최근 2개 레이스에서 2연승을 거두며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데다 거리적응훈련을 통해 지구력을 집중 보강하고 나온다.
그러나 우승후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사이 엉뚱한 말이 기습하는 경우를 배제할 수 없는게 경마.
기습을 시도할 말로는 `대탈주'와 `칸트라다'를 꼽을 수 있다.
`대탈주'는 강도높은 훈련을 통해 전열을 재정비했으며 `칸트라다'는 최근 거리감각을 익혔다.
`신왕조'도 출전마중 1,700m 주파기록이 가장 빨라 무시할 수 없는 복병이다.
이규승의 추천마권
제2경주
3_8
3_11
3_4
제6경주
5_1
5_4
5_3
[이규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