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LG] 김동주 2안타3타점, 권명철 첫승
기사입력 1998년 05월 08일 02시 48분
정수근과 김동주의 콤비 플레이가 눈부셨다.
OB 정수근은 1,3,5회 선두타자로 나와 모두 출루했고 신인 거포 김동주는 그때마다 적시타로 화답, 홈으로 불러 들였다.
김동주는 4타수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고 전날에 이어 4번으로 출전한 심정수는 16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1회초 1번 정수근의 4구와 3번 김동주의 좌전안타로 선취점을 뽑은 OB는 3회에도 정수근이 4구를 골라낸뒤 김동주가 좌중간을 뚫는 2루타로 추가득점했다.
5회 OB는 정수근의 번트안타, 김동주의 결승 희생플라이 등에 힘입어 3득점.
9회엔 4번 우즈의 1점 홈런（5호）이 터져 6대2로 승리했다.
LG는 3회말 1사 2,3루 1번 유지현이 우익선상 2타점 2루타를 날리며 뒤쫓았으나 뒷심이 달려 2연패했다.
OB 선발투수 권명철은 5이닝 5안타 2실점으로 시즌 첫승을 거뒀다.
[잠실＝임진국 서영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