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00대기업 대표이사 절반 서울대 출신
기사입력 1998년 05월 08일 02시 48분
국내 100대 기업의 대표이사중 절반 이상이 서울대 출신인 것으로 조사됐다.
7일 한국능률협회가 발간하는 월간지 `현대경영' 5월호에 따르면 최근 국내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최고 경영자 학력을 분석한 결과 146명중 75명（51.7％）이 서울대 출신으로 파악됐다.
또 연세대（17명）, 고려대（13명）, 한양대（7명）, 성균관대（5명）, 한국외국어대（4명） 출신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출신 고교별로는 경기고（26명）, 경복고（18명）, 서울고（12명） 등 서울의 명문고교 출신이 많았으며 진주고（5명）, 보성고（4명）, 부산고（4명） 출신도 적지 않았다.
전공별로 보면 상경계열이 60명（41.4％）으로 여전히 우세했으며 이공계열 49명, 사회계열 26명, 인문계열 10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입사후 대표이사로 처음 선임된 데까지 걸린 기간은 20.2년으로 지난해 조사때에 비해 1년이 길어졌으며 평균 재직기간은 20.8년으로 파악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