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삼성생명- 현대산업 개막전
기사입력 1998년 05월 07일 14시 09분
원년 한국여자프로농구 일정이 확정됐다.
WKBL（한국여자프로농구연맹）은 오는 7월28일 오후 2시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지는 삼성생명과 현대산업개발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한달간의 일정에 들어간다.
올시즌 여자프로농구는 삼성생명 현대산업개발 신세계 등 정회원인 실업 3개팀과 국민은행 상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 준회원 금융 3개팀이 2차례씩 맞붙어 총 30경기의 정규리그를 치른다.
정규리그 1,2위팀은 오는 8월18일부터 3전2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을 벌여 원년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여자프로농구는 같은 장소에서 이틀 또는 사흘 동안 매일 2경기씩 치르는데 경기장소는 장충체육관을 비롯, 광주 안산 사천 등 가급적 남자프로농구팀들의 연고지를 피한 지방중소도시를 선택했다.
또 공식 대회명칭은 타이틀 스폰서를 구하는대로 확정지을 예정이다.
WKBL 조승연 전무는 "지난 3월 해체팀 드래프트를 통해 각팀의 전력이 평준화된 만큼 흥미진진한 레이스가 펼쳐질 것"이라며 "어렵게 출범한 만큼 팬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멋진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류성옥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