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원] 미모 연기력 겸비 '나도 차세대 스타'
기사입력 1998년 05월 07일 13시 45분
"넘치는 끼를 주체할 수가 없어요."
겁없는 신인이 등장, 연예가에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MBC TV `남자셋, 여자셋'과 SBS TV `순풍산부인과' 등의 시트콤에서 단역으로 종횡무진의 활약을 보이고 있는 엄지원(21).
작년 대구방송 MC겸 CF모델로 활약하다 상경, 탤런트로 변신한 엄지원은 빼어난 미모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차세대 스타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1m70, 49㎏, 35－24－36으로 볼륨감이나 각선미에 있어 미스코리아를 뺨칠 정도.
대구 효성여고에 다닐 때 미스코리아대회에 출전해 달라는 요청을 받기도 했으나 입시에 전념하기 위해 거절하기도 했다.
미소가 감돌 때마다 피어나는 보조개와 상대의 시선을 끌어당길 듯 섹시한 눈매, 시원한 마스크는 톱스타감으로 손색이 없다.
엄지원은 해맑은 날이면 창가에 앉아 잔잔한 선율의 `사랑의 인사'를 바이올린으로 연주하며 내일을 꿈꾼다.
"톡톡 튀는 성격의 배역도 좋지만 연기력이 받쳐줘야 하는 비련의 여주인공을 맡고 싶어요."
[김호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