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가족 뮤지컬 '피터팬' 인기순항
기사입력 1998년 05월 07일 13시 45분
요즘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하는 가족 뮤지컬이 좋은 반응이다.
지난 5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개막된 서울방송의 `피터 팬'(김상열 연출) 역시 어린이와 어른 모두 부담없이 볼 수 있는 가족 뮤지컬로 첫날부터 매진을 기록하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순수한 동화의-세계를 꿈과 모험으로 그린 작품으로 SBS가 93년 부터 펼쳐온 가족뮤지컬 시리즈 다섯번째 무대다.
무대 위를 자유자재로 날아다니는 피터팬과 꼬마 친구들의 비행장면, 신비하고 환상적인 섬 네버랜드, 후크선장의 으시시한 얼음궁전 등 대형 무대장치가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주인공 피터팬은 가수 이연경, 익살맞은 악당 후크선장은 탤런트 허준호가 맡아 열연하고 있다. 16일까지. 오후 3, 6시. (02) 369-29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