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스포츠] 럭비장에도 '핵이빨'등장
기사입력 1998년 05월 06일 14시 41분
★…럭비장에도 `핵이빨'이 등장했다.
영국 럭비팀 뉴캐슬의 폴 반 잔드브리트는 6일（한국시간） 홈에서 벌어진 경기 도중 라이체스 닐 백의 엄지손가락과 머리를 깨물었다.
영국에서 럭비 경기 도중 상대 선수를 이빨로 깨문 사건은 올해 들어 두번째.
피해자 백은 "머리를 물린 것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스크럼 상태에서 손가락을 깨물려 살점이 상당 부분 떨어져 나갔다"며 "평생 럭비를 해왔지만 이빨로 물려본 적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올해 초에도 배스앤잉글랜드팀의 케빈 예이츠가 상대 선수를 깨물어 6개월 출전 정지 처분을 내렸던 영국럭비협회는 사건을 정밀 조사해 빠른 시일내에 징계를 확정할 방침이다. 【뉴캐슬（영국）＝AP 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