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박성희 세아제강컵 8강 스매싱
기사입력 1998년 05월 06일 02시 14분
한국 여자테니스의 간판스타 박성희(삼성물산)와 최주연(대우중공업)이 98세아제강컵 국제여자챌린저테니스대회(총상금 2만5천달러)에서 8강에 올랐다.
1번 시드 박성희는 5일 장충코트에서 벌어진 단식 2회전서 빠른 포핸드스트로크를 주무기로 세계 285위 모치쯔키 히로코(일본)를 2대0으로 완파했다.
첫세트를 6－0 퍼펙트로 따내며 순조롭게 출발한 박성희는 2세트 들어 스트로크의 정확도가 떨어져 고전했으나 모치쯔키가 잇달아 범실을 기록해 6－2로 승리했다.
부상후 1년만에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최주연(대우중공업)은 에블린 파우즈(오스트리아)를 2대0(6－0 7－5)으로 꺾고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또 `기대주' 조윤정(삼성물산)과 정양진(한국티타늄)도 호리 도모에(일본)와 미르카 바브리넥(스위스)을 각각 2대0으로 제압, 8강에 합류했다.
한편 박성희는 조윤정과 짝을 이룬 복식 1회전서 기타무라 유미코_호소키 유코조(일본)를 2대0(6－1 6－0)으로 물리치고 2회전에 안착했다.
[김미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