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서] 프로덕션 '벨 웨스트' 맡아 제작자 변신
기사입력 1998년 05월 05일 15시 08분
로커 김종서가 프로덕션 사장으로 변신, 제작자로 나선다.
올초 발표한 6집 `시즈'에서 `에필로그' `다시 시작해' `희망가'를 연속 히트시키고 있는 김종서는 이번 음반을 마지막으로 서울음반과의 전속 계약이 끝나 자신의 제작사인 `벨 웨스트（Bell West）'의 대표가 된다.
김종서는 벨 웨스트를 통해 가수활동을 계속하는 한편 80년대 록그룹 신데렐라의 드러머 출신인 현 매니저 이선주씨와 공동으로 신인가수들을 육성할 계획. 싱어@송라이터에 제작자까지 1인 3역을 맡게 됐다.
현역 가수들이 제작자를 겸업하는 것은 하나의 추세. 현재 이승환은 드림 팩토리, 신해철은 빅뱅, 김건모는 이야기라는 프로덕션을 갖고 있다.
이중 이승환은 지누와 윤상의 앨범을 제작했고 신해철도 이달말 발매 예정인 자신의 솔로 음반과 함께 그룹 토이의 객원싱어였던 변재원의 솔로 데뷔 앨범을 제작중이다.
김종서는 "로큰롤을 좋아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제작자로 나선 이상 반드시 록만을 고집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랩과 댄스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어 장르에 관계 없이 재능있는 신인을 키워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문의는 （02）761-7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