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장사씨름] 김종규 첫 꽃가마
기사입력 1998년 05월 05일 01시 50분
`투혼의 샅바꾼' 김종규（28．동성）가 대망의 한라봉을 정복했다.
김종규는 4일 여수 진남체육관서 벌어진 98여수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100㎏ 미만） 결정전에서 힘과 테크닉을 겸비한 `완벽씨름'으로 팀동료 박재영을 3대1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상금은 500만원.
지난 95년 한라급 선수로는 최고인 1억3천만원의 계약금을 받고 한보에 입단했다가 팀해체와 함께 동성으로 옮긴 김종규는 이로써 프로데뷔 3년만에 처음으로 꽃가마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여수＝김석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