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박성용 예술의전당 이사장 후원금30억 기부
기사입력 1998년 05월 05일 01시 50분
박성용 예술의 전당 이사장（65．금호그룹 명예회장）이 4일 "98년부터 매년 10억씩 3년간 예술의 전당 후원금으로 총30억원을 기부하겠다"고 발표했다.
예술의 전당을 세계적 문화공간으로 가꾸려 하는 박이사장은 자신의 기부금을 토대로 사회 각계 각층의 문화 예술 지원 풍토를 활성화하겠다는 의지. 기부금은 예술의 전당 문화기금 형식으로 조성된다.
음악매니아로 잘 알려진 박 이사장은 금호현악4중주단을 창단, 국내 최고의 실내악단으로 성장시켰으며, 재능있는 음악가들에게 악기를 대여하고 금호갤러리콘서트를 정착시키는 등 문화지원을 아끼지 않은 공로로 지난해 5월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여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