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궁금하다] 앞으로 3번원전정 배려 대타기용

기사입력 1998년 05월 04일 14시 33분

－8:0으로 앞선 6회초 다저스 공격때 호투하던 박찬호를 빼고 대타를 기용했는데.
▲크게 리드하고 있고 승리투수 요건인 5이닝을 채웠기 때문에 러셀 감독은 무리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에서 대타를 냈다. 박찬호가 5회까지 2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있었지만 이달중 3번의 원정경기가 남아 있고 그동안 허리부상을 했었기 때문에 컨디션을 조절해주기 위한 배려로 보인다.

－5회초 다저스의 1루주자 루크는 타석에 선 홀렌스워드가 4구를 얻을때 3루까지 뛰다 아웃됐는데.
▲4구가 되는 순간 볼이 뒤로 빠졌기 때문이다. 이 경우는 경기 중단이 선언되지 않기 때문에 주자가 3루까지 뛴 것이다.

－5회초 다저스의 3번 마이크 피아자가 1사 2루에서 유격수 땅볼을 치고 주자의 재치있는 주루플레이 덕분에 1루에서 살았는데.
▲야수선택이다. 공을 잡은 야수가 앞선 주자를 잡기 위해 수비를 펼치다 주자와 타자를 모두 살려주는 상황으로 이 경우 타자는 1타수가 추가되지만 안타는 기록되지 않는다.

－6회초 피아자의 타구를 간신히 잡은 우익수가 공을 잡고는 펜스를 뚫고 외야 관중석으로 들어갔는데.
▲홈런구역으로 들어갔지만 펜스앞 페어지역에서 공을 처리했기 때문에 아웃이다. 야수가 일단 페어지역에서 공을 처리하고 다음 동작을 취하기까지 공을 놓치지 않으면 아웃이 선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