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월드컵] 상암구장 건설일정 어떻게 되나
기사입력 1998년 05월 04일 03시 06분
서울 마포구 상암지구에 들어설 2002년 월드컵 주경기장은 서울시 신청사 기획단의 주도로 건설될 계획이다.
서울시 신청사 기획단측은 주경기장 공사의 첫 단계로 우선 공모를 통해 설계업체 선정작업에 들어가 오는 7월말까지 설계업체를 선정할 예정.
신청사 기획단측은 설계업체가 선정되면 99년 2월까지 설계작업을 완료시킨다는 입장이다.
상암 주경기장은 FIFA（국제축구연맹）의 월드컵 개막식구장 규격에 맞춰 6만3천명 수용규모로 설계될 예정.
상암지구 월드컵주경기장 부지는 총 8만3천평으로 이중 1만5천평이 순수 경기장 부지이며, 나머지 땅에는 주차장（1만대 규모）과 보조경기장 등 기타 부대시설이 들어설 계획.
설계가 완료되면 곧바로 공개입찰을 통해 시공사 선정에 들어가며 1개월간의 시공사 선정과정을 거쳐 99년 4월부터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되게 된다.
공사는 약 8∼9개월간의 터파기를 포함한 기초 정지작업에 이어 1년6개월간의 구조물 설치단계와 9개월간의 내부공사단계를 거쳐 2002년 3월쯤 완료될 계획.
주경기장이 완공되면 시운전도 하고 시범경기 등을 치른 뒤 월드컵 개막을 맞게된다.
[송진현 기자]
